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095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비인두암과 동반된 제 6번 뇌신경 마비 2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신지수, 김민환, 염혜리
본문 : 목적: 제 6번 뇌신경 마비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발견된 비인두암 2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증례1) 68세 여자 환자가 한달 전부터 시작된 양안 복시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삼차신경통으로 4개월 전부터 약물 복용 중이었으며, 양안의 녹내장으로 안약 사용 중이었다. 프리즘가림검사상 근거리에서 16 프리즘 디옵터의 내사시가 있었고, 원거리에서는 14 프리즘 디옵터의 내사시가 있었다. 우안의 외전시 -0.5의 안구안동장애가 관찰되었다. 뇌신경 자기공명영상 및 비인두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우측 로센뮬러 오목에서 시작하여 날개관, 파열공, 날개입천장오목을 침범하는 종괴가 관찰되었으며, 우측 해면정맥동에는 인두뒤림프절을 포함하는 전이성 림프절병증이 관찰되었다. 비인두의 생검을 시행하였고 조직학적으로 비인두암으로 확진되어 항암방사선동시요법을 시행하였다. 치료 4주 후 복시는 없었으며 원거리 및 근거리에서 사시각은 정위였고 안구운동장애는 호전을 보였다. 증례2) 65세 남자 환자가 5일 전 발생한 사시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우안의 녹내장으로 안약 사용 중이었다. 프리즘가림검사상 근거리에서 40 프리즘 디옵터의 내사시가 있었고, 원거리에서는 50 프리즘 디옵터의 내사시가 있었다. 좌안의 외전시 -3.5의 안구운동장애가 관찰되었다. 자기공명영상 및 비인두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좌측 로센뮬로 오목에서 시작하여 추전근, 경사대, 좌측 날개골 기저 및 나비굴 저부를 침범하는 종괴가 관찰되었으며, 좌측 해면정맥동, 두개저수막, 원형공 및 타원공으로의 파급이 의심되었다. 비인두의 생검을 시행하였고 조직학적으로 비인두암으로 확진되어 항암방사선동시요법을 시행하였다. 치료 4주 후 내사시는 원거리 및 근거리에서 30프리즘 디옵터로 호전되었고, 외전장애는 -1.5로 호전을 보였다. 결론: 제 6번 뇌신경 마비로 복시 및 안구운동장애를 보일 때 경부종괴, 이충만감, 비폐쇄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비인두암의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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