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015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도졸라마이드-티모롤 복합제의 단안 약물치료 시도의 효용성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교실
김경남, 김민선, 조영준, 김정열, 김창식
목적 : 녹내장환자에서 단안 약물치료의 효용성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프로스타글란딘 제제와 달리 베타차단제는 반대쪽 눈에도 안압 하강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 단안 약물치료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전신적인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탄산탈수효소억제제가 혼합된 도졸라마이드-티모롤 복합제의 단안 약물치료가 효용성을 보일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양안 안압차이가 2 mmHg이하인 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도졸라마이드-티모롤 복합제(대상군)나 라타노프로스트(대조군)를 4주간 단안에 점안하고 이후 3개월 이상 양안에 점안한 경우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처음 단안 약물치료를 시작한 눈의 안압변화(치료 전 안압-4주 치료 후 안압)와 보정된 안압변화(4주 치료 후 반대쪽 안압-4주 치료 후 안압)에 대한 양안 약물치료로 변경하고 3개월 이상 경과한 후의 반대쪽 눈의 안압변화(치료 전 안압-3개월 이상 치료 후 안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결과 : 대상군 30명과 대조군 31명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단안 약물치료를 시작한 눈의 안압변화와 반대쪽 눈의 안압변화는 대상군에서 각각 4.03±2.40 mmHg와 3.83±2.61 mmHg, 대조군에서 각각 4.10±2.43 mmHg와 3.52±2.43 mmHg로 두 군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r=0.524, p=0.003 vs. r=0.719, p<0.001). 단안 약물치료를 시작한 눈의 보정된 안압변화는 두 군에서 각각 2.77±2.01 mmHg와 4.10±2.15 mmHg로 대상군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r=0.252, p=0.179)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r=0.576, p=0.001). 결론 : 라타노프로스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단안 약물치료를 시작한 눈의 안압변화와 보정된 안압변화 모두 약물의 효과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반면에 도졸라마이드-티모롤 복합제의 경우에는 단안 약물치료를 시작한 눈의 안압변화와 달리 보정된 안압변화는 약물의 안압 하강효과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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