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120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앞유리체 혼탁으로 내원한 류마티스 관련 공막염 1예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김선도, 김진영, 박중현, 이상윤, 이선호, 이혜진, 정진호
본문 : 목적 갑자기 발생한 앞유리체에 발생한 혼탁으로 내원한 환자를 류마티스 관련 공막염으로 진단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79세 여자가 약 한 달 전 외상없이 발생한 우안의 통증으로 개인안과에서 치료하였으나, 호전없어 본원으로 의뢰되었다. 내원 당시 나안 시력은 우안 안전수동, 좌안 0.2였고, 각막 상피면이 불규칙하며 수포가 관찰되었으며,이와 함께 앞유리체의 진한 혼탁이 관찰되었다. 6년전 우안백내장수술을 받은 적이 있고 안초음파검사에서 앞유리체에 국한된 혼탁과 후부공막의 두꺼워짐이 관찰되어 저병원성원인균에 의한 안내염 혹은 후공막염의 가능성을 고려하였으며, 안내염을 배제하기 위해 시행한 Grain stain, KOH mount 및 배양검사에서 음성으로 보고되었다. 조영증강안와전산화단층촬영(Orbital CT with enhancement)에서 과거 뇌출혈으로 추정되는 병변 역시 관찰되지 않아 뇌압상승에 의한 과거유리체출혈의 가능성도 낮았다. 이후 후공막염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국소 및 전신스테로이드요법을 시작하였고, 동시에 결합조직질환으로 발생한 후공막염으로 생각되어 진단면역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로 ESR, Rheumatoid factor 그리고 ANA titration이 상승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면역 반응에 의한 후공막염으로 진단하고 공막의 충혈감소가 관찰되어, 치료를 지속하였으나 전부유리체의 혼탁은 없어지지 않아 전부유리체부분절제술 및 조직검사 시행하였고, 조직검사 결과 조직 염증으로 보고되었으며, 치료 지속 1개월 뒤 우안 나안 시력이 0.4로 호전을 보였다. 결론 유리체 혼탁,전방 염증 및 각막 혼탁이 있고 수술과거력이나 외상이 있었던 경우이면서도 안내염의 진단에 맞지 않는다면 안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 진단면역검사 및 조직검사등을 병행하여 진단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진단이 확실하지 않는 경우 면역 질환의 가능성도 늘 염두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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