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01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대한민국 군 복무 중 시각장애로 전역한 환자들에 대한 역학적 고찰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정재훈, 전연숙
목적 : 대한민국 국군에서 시각장애로 의무조사를 통해 전역한 환자들의 역학적 특징에 대해 조사하고, 징병 신체검사에서 더 실용적인 선별검사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방법 :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 동안 군 복무 중 시각장애로 전역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외상 여부로 환자 군을 나누고, 사병계급과 장교계급으로 분류하였다. 환자들의 인구학적, 안과적 자료를 분석하고, 원인 질환을 해부학적 기준에 따라 5개로 분류하고, 각각을 질환에 따라 세분화 하였다. 결과 : 시각장애로 인한 전역 대상은 301명 423안으로 평균 연령은 24.5세였다. 81.1% (343/423안)가 비외상성 안과 질환으로 시각장애가 발생되었고, 외상에 의한 환자들에 비해 좋은 시력을 가지고 있었다. 비외상성 기전에 의한 사병계급 환자들에서 해부학적 분류 상 시신경과 안구 외 시각경로의 질환 (40.5%)이 가장 많았고, 질환 분류 상 일차성 개방각 녹내장이 가장 많았으며 (30.8%), 망막디스트로피 (18.3%), 선천 백내장 (14.5%), 망막박리 (9.7%)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 시각장애로 인한 의무조사 환자 대부분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외상이 아닌 안과 질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흔한 질환인 일차성 개방각 녹내장과 망막디스트로피를 선별하는데 있어서, 기존의 시력검사 보다는 안저검사와 시야검사가 징병검사에서 더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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