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콘택트F-008
컬러콘택트렌즈의 색소층 위치가 안구표면에 미치는 영향
1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및 시기능 개발 연구소 2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정지원(1,2), 이훈(1,3), 김상아 (1), 이형근(1), 서경률(1), 김응권(1), 김태임(1)
목적 : 서로 유사한 재질의 색소층이 표면에 노출되지 않은 컬러콘택트렌즈, 색소층이 표면에 부착된 컬러렌즈, 일반렌즈 3가지를 착용한 경우를 비교하여 컬러콘택트렌즈의 색소층 위치가 안구표면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여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우안에는 산소투과율이 높은 재질의 색소층이 표면에 노출되지 않은 컬러렌즈, 표면에 부착된 컬러렌즈, 일반렌즈를 1주일 간격으로 8시간 적용하였고, 좌안에는 산소투과율이 낮은 재질의 3가지 종류의 렌즈를 같은 방식으로 적용하였다. 8시간 착용 후 렌즈를 제거한 뒤 눈물을 수집하였고 Pentacam (Oculus, Wetzlar, Germany)을 이용한 안구 수차 측정, Efron grading scale을 기준으로 안구표면 상태를 평가하였고 렌즈 착용 후 자각적 증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산소투과율이 높은 재질의 3가지 렌즈 착용 후 측정한 눈물 사이토카인 중에서 EGF만이 표면에 부착된 컬러렌즈 착용 후에 일반렌즈 착용 후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P=0.046), 총 고위수차 값 역시 같은 렌즈의 착용 시 유의하게 높았다 (P=0.032). 안구 표면상태는 각, 결막 염색 점수만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자각적 증상 점수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반면, 산소투과율이 낮은 재질의 경우 색소층이 표면에 노출된 컬러렌즈 착용 후 EGF, IL-8의 농도가 색소층이 내부에 있는 컬러렌즈에서 다른 렌즈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안구표면 상태 4가지 지표는 유의하게 높았으며 자각적 증상 역시 가장 낮았다 (P<0.050). 결론 : 컬러콘택트렌즈의 색소층의 표면 노출 여부는 안구표면의 염증 및 자극, 불편감을 색소층이 내부에 있는 렌즈에 비하여 더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렌즈의 재질에 따라서 산소투과율이 낮은 렌즈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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