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50
일차 쇼그렌 증후군 건성안 환자에서 결막염색점수의 의미에 대한 연구
가톨릭대학교 안과 및 시과학 교실, 서울성모병원
임성아, 이현정, 정소향, 주천기
목적 : 일차 쇼그렌 증후군 환자가 눈물샘의 임파구 침윤으로 건성안이 발생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일차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결막의 병리기전과 결막염색점수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2년에 확립된 쇼그렌 증후군 진단기준에 따라 일차 쇼그렌 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 65명 65안을 대상으로 OSDI, 각막 및 결막염색 점수, 혈청 anti-Ro/La 항체, 혈청 Rheumatoid factor (RF), 및 혈청 ANA 농도를 검사하였다. 65안 중 결막압흔세포 채취검사를 시행한 30안을 대상으로 채취된 결막세포에서 세포고사 (apoptosis) 지표인 Caspase 3, 염증 지표인 IL-6 및 술잔세포 분비 mucin인 MUC5AC에 대한 Real time PCR을 시행하였다. 결과 : 결막염색 점수 (0-6)는 혈청 anti-Ro 항체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r=0.23, P < 0.05), 혈청 RF 및 ANA 와는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r=0.41, r=0.45, P <0.01). 결막염색 점수는 환자의 증상지표인 OSDI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각막염색 점수 (0-6)는 OSDI와 매우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r=0.6, P < 0.001). 결막염색 점수 는 Caspase 3 및 IL-6 유전자 발현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r=0.48, r=0.26, P < 0.05), MUC5AC 유전자 발현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일차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결막염색은 결막상피세포의 고사와 염증소견을 의미하고, 자가 항체가 결막의 병태생리에 연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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