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27
재발성 군날개 환자에서 큰 자가 결막 이식편을 이용한 수술의 임상결과
제일안과병원
하상원, 김용일, 이근영, 이광자, 이규원, 박영정
목적 : 재발성 군날개 환자에서 군날개 절제술 후 큰 자가 결막 이식편(8 X 10 mm 이상)을 이용한 수술의 임상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군날개 수술을 1회 이상 시행 후 재발하여 심한 안구운동장애, 시력장애, 미용상 문제가 있는 환자 120명, 126안을 대상으로 군날개 절제술, 자가 결막 이식술 및 일시적 양막 이식술을 시행하였다. 자가 결막은 8 X 10 mm 이상의 큰 결막을 상부 구결막에서 채취하여 조직접합제와 봉합을 이용하여 이식하였고 최소 3개월 이상 경과 관찰하였다. 술 후 임상결과와 재발률, 합병증 등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자가 결막 이식술 후 재발한 경우 anti-VEGF 결막하 주입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과 : 환자의 평균 연령은 56.5 ± 10.2 세였으며, 남자 45 명, 여자 75명 이었다. 술 후 평균 경과 관찰 기간은 17.7 ± 17.6 개월이었으며, 대부분 미용적으로 우수한 소견을 보였다. 술 후 평균 나안시력∙ 굴절난시∙ 각막난시는 술 전보다 각각 0.06 향상되었고, 0.55D, 2.73D 감소하였다. 술 후 재발률은 4.0 %이었으며, 평균 재발 시기는 술 후 7.4 ± 0.6 주였다. 이식편이 윤부로부터 각막으로 재발을 시사하는 소견이 관찰되어 Bevacizumab 0.2cc 결막하 주입을 시행하였으며, 더 이상 재발 소견이 증가하지 않고 안정되었다. 술 후 합병증으로 이식편 부종이 2안, 공여부위 흉터는 5안, 육아종이 13안, 낭종이 7안에서 발생하였다. 결론 : 재발성 군날개의 치료로 큰 자가 결막 이식편은 술 후 결막결손이 큰 부위를 정상 결막으로 넓게 이식하여 미용적으로도 우수하고 재발률이 낮으며, 합병증이 적은 치료 방법으로 생각된다. 또한 술 후 재발을 시사하는 소견이 발생할 경우 조기에 반복적 anti-VEGF 결막하 주입은 군날개 재발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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