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24
단순 안와골절에서의 망막 진탕의 특징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강용구, 김인택, 손병재
목적 : 단순 안와 골절(pure blow-out fracture)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망막 진탕(commotio retinae)의 발생빈도, 위치 및 범위를 알아보고, 단순 안과골절과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단순 안와 골절에서 망막 진탕 소견을 보인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차트 분석을 시행하였다. 타박상의 원인은 폭행, 낙하, 고속 물체 충격, 교통사고로 분류하였고, 안와 골절은 내벽, 하벽 및 내하벽 골절로 분류하였으며, CT의 Coronal view에서 골절 크기를 측정하였다. 망막 진탕의 범위와 위치를 확인하였고, 위치는 후극부(Berlin’s edema), 안구적도 전후 및 45도 간격으로 구획을 나누어 분류하였다. 결과 : 타박상의 원인은 폭행(52.6%), 고속 물체 충격(28.9%) 순이였고, 안와 골절은 내하벽(44.7%), 내벽(39.5%) 순으로 많았다. 망막 진탕 중 36.8%가 후극부(Berlin’s edema)에서 발생하였다. 통계분석상 다른 원인에 비해 고속 물체 충격시 그리고 내하벽 골절시에 Berlin’s edema가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 또한 Berlin’s edema 환자에서 미세 전방출혈이 심했고, 유의한 시력저하도 관찰되었다. 결론 : 고속 물체의 충격으로 인한 내하벽 골절시 시력에 영향을 주는 후극부의 Berlin’s edema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런 Berlin’s edema는 이후에 황반원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료와 경과관찰에 있어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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