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22
비안와두부형 뮤코르진균증과 안와연조직염의 조기 감별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1,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안과학교실2,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3
이수현(1), 양재욱(2), 손준혁(3), 이성복(1)
목적 : 비안와두부형 뮤코르진균증과 안와연조직염 환자의 임상증상과 컴퓨터 단층촬영 소견을 비교하여 두 질환의 차이점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충남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및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 비안와두부형 뮤코르진균증을 진단받은 환자 14명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안와연조직염을 진단받은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환자들의 초진 때의 임상 양상과 당시에 시행한 컴퓨터 단층촬영의 소견을 비교하였다. 결과 : 비안와두부형 뮤코르진균증은 안와연조직염에 비하여 눈꺼풀 부종이 적었고(35.7% vs 100.0%, p=0.002), 안운동장애는 더 흔했다(100.0% vs 50.0%, p=0.006). 충혈(p=0.314)과 결막부종(p=0.085)은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내원 초기에 시행한 컴퓨터 단층촬영에서 비안와두부형 뮤코르진균증은 안와연조직염에 비하여 부비동점막의 비후 소견이 흔했고(85.7% vs 10.0%, p<0.001), 부비동 혼탁 소견은 드물었다(0.0% vs 40.0%, p=0.020). 결론 : 안와연조직염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 중 안운동장애가 있으나 눈꺼풀 부종이 심하지 않고, 컴퓨터 단층촬영에서 부비동 점막의 비후성 변화를 보이는 경우에는 비안와두부형 뮤코르진균증의 가능성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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