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13
갑상샘안병증 환자에서 안와감압술 후 각막지형도의 변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및 시과학교실
김수아, 정수경, 조원경, 백지선, 양석우
목적 : 갑상샘안병증 환자에서 안와감압술을 시행한 이후에 각막난시의 변화를 각막지형도를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면 9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안와감압술을 시행한 갑상샘안병증 환자 21명 42안의 임상결과를 후향적으로 비교 조사하였다. 양안수술을 시행한 12명 24안, 단안수술을 시행한 9명 9안으로 수술군은 총 33안이었고, 단안수술을 시행한 9명의 반대안 9안은 대조군으로 설정하였다. 환자들은 술 전 1개월과 술 후 3개월 째 각각 각막지형도 (Orbscan II), Hertel 안구돌출계, 안압 검사를 시행하였다. 각막지형도에서는 전체난시, 가파른 난시축, 중심각막두께 그리고 전방깊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 각막지형도 중심 3mm 지역에서 수술군의 전체난시 변화량 평균은 0.52±0.43D, 대조군의 전체난시 변화량 평균은 0.18±0.13D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P=0.025), 중심 3mm 지역의 가파른 난시축도 대조군에 비해 수술군에서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 (p=0.033). 난시축이 유의하게 변한 그룹에서는 가파른 난시축이 전반적으로 코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Astig PLOT 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을 때 수술유발난시 (SIA)는 46±22° 축에서 평균 0.21±0.88 D로 측정되었다. 또한 안구돌출과 안압은 안와감압술 후에 모두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p<0.01). 결론 : 안와감압술 후 안구의 정렬이 바뀔 뿐만 아니라 동반되는 각막난시의 변화로 인해 환자는 시력변화를 호소할 수 있다. 갑상샘안병증 만성기에서 미용 목적으로 수술 할 경우에는 이러한 이유로 수술 후 시력의 질이 달라질 수 있음을 환자에게 미리 알려야 할 것이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