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20
백내장 수술이 자세변화에 따른 안압 변화에 미치는 영향
(1)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2) Department of Ophthalmology,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San Francisco, California
박지혜(1), 유정권(1), 송종석(1), Shan C. Lin(2), 김용연(1)
목적 : 수정체 유화술 및 후방 인공수정체 삽입술 후 자세에 따라 안압이 변화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단안만 수정체 유화술 및 후방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 받는 환자에서 자세를 변화시키며 수술 전과 수술 후 1달 째 안압을 측정하였다. 무작위 순서로 앉은 자세, 바로 누운 자세, 그리고 수술안 방향으로 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한 뒤 자세를 10분 동안 유지하고 안압을 측정하였다. 수술 전 후 자세별로 안압을 비교한다. 결과 : 총 29명의 29안이 수술을 시행 받았으며 앉은 자세에서 수술안의 술 전 안압은 13.8 ± 1.9 mmHg, 술 후 안압은 12.6 ± 2.1 mmHg 로 수술 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P=0.007). 각 자세별로 안압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바로 누운 자세와 옆으로 누운 자세 모두 수술 후 수술안의 안압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바로 누운 자세: 16.6 ± 2.1 mmHg, 14.9 ± 1.8 mmHg (P=0.002), 옆으로 누운 자세: 19.5 ± 3.1 mmHg, 16.5 ± 2.1 mmHg (P<0.001)] 수술을 시행받지 않은 눈은 유의한 안압 변화가 없었다. 수술 후 수술안의 안압 하강 폭은 앉은 자세, 누운 자세,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각각 0.6, 1.7, 3.0 mmHg 이었다. 결론 : 수정체 유화술 및 후방 인공수정체 삽입술 후 수술안의 안압 하강은 앉은 자세뿐만 아니라 누운 자세에서도 유의하였다. 수술 후 안압 하강의 폭은 앉은 자세에서 보다 누운 자세에서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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