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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정상안을 대상으로 동일 환자에서 3회씩 촬영한 Swept source OCT (SS OCT)와 Cirrus HD OCT의 peripapillary retinal nerve fiber layer thickness (PP-RNFL), macular retinal thickness (MT), ganglion cell-inner plexiform layer thickness (GC-IPL)의 intra-device repeatability를 확인하고 두 기계의 측정값의 inter-device agreement를 확인하고자 함. 이와 함께 두 OCT의 녹내장과 정상안을 구분하는 능력을 비교함.
방법 : OCT의 3가지 측정 영역 (PP-RNFL, MT, GC-IPL)에서 각 OCT 측정 값의 repeatability와 OCT 측정값 사이의 agreement를 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s (ICCs)로 확인함. 3가지 영역에서 두 OCT간의 정상안 (control), 초기 녹내장 (early glaucoma), 중기에서 말기 녹내장 (moderate to severe glaucoma) 구별능력은 area under the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 (AUC)의 비교를 통해 확인함.
결과 : SS OCT의 intra-device repeatability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한 ICC의 경우 3 측정 영역에서 모두 0.9 이상을 보임. Cirrus HD OCT의 경우 모든 MT와 GC-IPL 측정 영역에서 0.9이상의 ICC값을 보였으나 PP-RNFL 영역에서는 3 영역에서 0.9 이하의 ICC 값을 보임. 두 OCT의 측정값 간의 agreement는 repeatability 측정 시 보다는 상대적으로 낮고 영역별로 편차가 심한 ICC 값을 보임. 두 OCT간의 AUC 값은 PP-RNFL 영역에서 SS OCT가 높은 값을 보임. MT 영역에서는 4 영역 에서 SS OCT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AUC 값을 보임. 하지만 GC-IPL 측정 영역에서는 Cirrus HD OCT의 AUC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값을 보인 영역이 존재함.
결론 : 두 OCT는 3가지 측정 영역에서 높은 repeatability를 보임. 동일한 영역에서 두 OCT간의 측정값의 agreement는 repeatability 보다는 낮은 ICC 값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기계의 특성, 측정 범위의 차이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됨. 본 연구에서 두 OCT 간의 진단력 비교 결과 녹내장 진단에 있어 SS OCT도 Cirrus HD OCT와 마찬가지로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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