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03
초기 녹내장 환자에서 망막시신경섬유층 두께의 상하 비대칭을 이용한 새로운 방법의 진단력 연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연구소
배형원, 이상엽, 홍사민, 성공제, 김찬윤
목적 : 상측과 하측의 망막시신경섬유층 두께의 높이비를 이용한 간단한 방법으로 초기 녹내장 환자의 진단력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시야 검사 상 MD 값이 -6 dB 보다 좋은 초기 녹내장 환자 40 명 및 5년 이상 변화 소견을 보이지 않는 정상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Cirrus OCT 의 ONH and RNFL analysis 에서 보이는 TSNIT map 에서 상측의 가장 두꺼운 망막시신경섬유층 높이와 하측의 가장 두꺼운 망막시신경섬유층 높이 중 짧은 것을 긴 것으로 나누어 그 비율(PR; retinal nerve fiber layer peak ratio)을 구하였다. 기존의 quadrant map 과 clock-hour map 의 색깔 표시를 통한 진단력과 ROC curve 를 이용하여 비교하고, 최적절단값을 구하여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음성예측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 초기 녹내장 진단력에 있어서 PR을 이용한 새로운 방법의 area under receiver characteristics curve (AUC) 값은 0.897 이고, 최적절단값은 ≤0.8913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사분면 구역 상 적색변화로 진단한 기준의 AUC (0.777)와 시 구역 상 적색변화로 진단한 AUC (0.766) 보다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함을 보였다 (p=0.026과 p=0.024). 새로운 방법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4.2%, 87.8% 였으며, 양성예측도는 86.5%, 음성예측도 85.7%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진단력을 나타내었으며 특히 민감도에서 유의한 우수성을 보였다. 결론 : 상측과 하측의 망막시신경섬유층 높이비를 이용한 새로운 진단 방법은 측정이 간단하고, 또 초기 녹내장에 있어 상대적으로 우수한 진단력을 보여 향후 녹내장 선별 검사 등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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