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06
비근시성과 근시성 녹내장 환자의 망막신경섬유층과 신경절세포층의 감소 속도 비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진영, 성경림
목적 : 근시는 녹내장 진행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근시가 빠른 진행의 위험인자인지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는 근시 정도에 따라 분류한 녹내장 환자 그룹별로 스펙트럼 영역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하여 망막신경섬유층과 신경절세포층의 감소 속도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종적, 관찰 연구 총 231안의 녹내장성 시신경변화와 시야 이상을 보이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가 포함되었다. 환자들은 6개월 간격으로 경과관찰 하였고 평균 경과관찰 기간은 4.4년이었다. 연구에 포함된 환자는 근시정도에 따라 3그룹, 비근시 환자 (NMG, > 0 diopter (D)), 경도에서 중등도 근시환자 (MMG , -6 D<, 0 D>), 고도근시환자 (HMG, <-6D) 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세 그룹간 망막신경섬유층과 신경절세포층의 감소속도는 선형혼합모형을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평균 시신경유두/망막신경섬유층 촬영, 빛간섭단층촬영, 시야 검사 횟수는 각각 7.74±1.37, 7.45±1.67, 7.67±1.32이었다. 총 231안 중, 105 안은 NMG, 99 안은MMG, 그리고 27 안은 HMG으로 분류되었다. 평균 시야의 평균편차는NMG 에서 -4.64±3.22, MMG 에서 -6.07± 5.84, HMG 에서 -4.59±2.82이었고 각 그룹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127). 평균 망막신경섬유층 감소속도는 각각 -0.739, -0.521, -0. 645 micron/year였으며, 또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구역별로는, HMG 그룹(-0.9 micron/year, p=0.04)이 NMG (-0.234 micron/year)나 MMG (-0.300 micron/year)보다 이측구역에서 빠른 망막신경섬유층 두께의 감소를 보였다. 평균 신경절세포층의 감소 속도는 세 그룹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하여 측정한 망막신경섬유층, 신경절세포층의 감소는 이측구역을 제외하고는 굴절력에 따라 분류된 세 그룹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고도 근시성 녹내장환자에서는 이측구역의 망막신경섬유층에서 좀더 빠른 진행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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