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24
옵티칼벤치검사를 이용하여 안구 생체계측치에 따른 회절성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근거리 초점거리의 변화 관찰
가톨릭대학교 안과 및 시과학교실
유영식, 황웅주, 박준걸, 주천기
목적 : 안축장 길이와 각막곡률의 변화로 회절성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근거리 초점거리가 달라지는 양상을 옵티칼벤치검사로 확인한다. 방법 : 가톨릭대학교 시광학연구실에 설치된 국제표준기구에서 제시된사항을 충족하는 옵티칼 벤치 시스템을 이용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회절성 다초점 (bifocal) 인공수정체인 AT LISA 809M (Carl Zeiss Meditec, Jena, Germany)를 이용하였다. 안축장 길이와 각막곡률을 변화시키면서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이미지 질을 중간 정도 (20/30의 시력에 해당)와 높은 정도 (20/25의 시력에 해당)의 공간주파수에서 분석하여 근거리 초점거리를 계산하였고, 변화시키고자 하는 조건을 제외한 요소들은 동일하게 통제하였다.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도수와 인공각막의 도수를 변화시킴으로써 각각 다양한 안축장 길이와 각막곡률을 재현하였다. 결과 : 전방 깊이를 4.25 mm로 일정하게 유지한 조건에서 회절성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도수가 높아질수록, 인공각막의 도수가 높아질수록 근거리 초점거리가 가까워졌다. 16.5, 20.0, 23.5, 27.0 디옵터의 인공수정체에서 실험하였을 때, 근거리 초점거리는 각각 2.7, 2.599, 2.48, 2.36 디옵터였다. 33.3, 40.0, 50.0 디옵터의 인공각막에서 실험하였을 때, 근거리 초점거리는 각각 2.90, 2.59, 2.14 디옵터였다. 근거리 초점 변화는 중간 정도와 높은 정도의 공간주파수에서 같은 경향성을 보였다. 이미지 질의 변동성을 평가하였을 때, 중간보다 높은 정도의 공간주파수에서 대상거리 (objective distance)에 따라 변동성이 컸다. 결론 : 백내장 수술시 회절성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안축장 길이가 길거나 각막곡률이 작은 환자에 삽입한다면 평균적인 안구 생체계측지를 가진 경우보다 근거리 초점거리가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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