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01
비소 및 자외선으로 인해 유발된 산화스트레스가 백내장 생성에 미치는 영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윤상철, 한수정, 김윤승, 김은도, 서경률
목적 : 음용수에 섞인 저농도 비소와 자외선의 만성노출이 유발하는 백내장 동물 실험 모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실험 동물은 6주령 C57BL6 마우스를 사용하였다. WHO 음용수 기준치 허용농도인 10ppm의 비소가 섞인 음용수를 사용하였고 자외선(UVA) 조사량은 20% of MED를 사용하였다. 비소 음용수군, 자외선 조사군 그리고 이 두가지를 동시에 주는 군, 그리고 대조군으로 나누어 각 군당 20마리씩 배정하였다. 36주간의 노출을 시행하였으며 12주 이후 4주 간격으로 세극등 검사를 통해 백내장 발생 여부를 확인하였다. 결과 : 비소 노출군과 대조군 간의 혈액, 모발, 그리고 안구내 비소 농도는 비소 노출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p<0.001) 노출 24주까지는 어느 군에서도 백내장이 유발되지 않았으나 36주의 경우 비소 노출군 88%, 자외선 노출군 94%, 비소와 자외선 노출군 100%, 대조군은 0%에서 백내장이 관찰 되었다. 비소 노출군에서는 후극부 백내장만 생겼으며 자외선 노출군에서는 피질백내장과 후극부 백내장이 함께 관찰 되었다. 비소 노출군의 수정체 피막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미토콘드리아의 변형이 관찰되었다. 결론 : 음용수 기준을 충족하는 비소에 장기적인 노출을 시행하였을 때 안구내 비소 농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비소 노출군에서 유발되는 백내장은 후극부 백내장이며 이는 만성적인 비소중독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는 백내장 역학조사의 결과와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비소가 백내장의 유발 원인임을 본 실험동물모델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