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34
레이저광응고술과 유리체강내 베바시쥬맙 병합치료에 불구하고 진행하는 미숙아망막병증의 위험인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조수근, 김중곤, 이주용
목적 : 미숙아망막병증에서 레이저광응고술과 유리체강내 베바시쥬맙 병합치료에 불구하고 진행하는 비율을 조사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인자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미숙아망막병증으로 진단받고 본원에서 일차적으로 레이저광응고술과 유리체강내 베바시쥬맙 병합치료를 시행 받은 환아들 중에서 치료 후 진행을 보여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였던 환아의 비율을 조사하였다. 미숙아망막병증의 중증도와 환아의 전신상태를 포함하여 관련된 인자들 중에서 병합치료 후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조사하였다. 결과 : 32명의 환아들 중 3명 (9.4%)에서 병합치료 후에도 진행하는 소견을 보였다. 이들의 경우 추가 레이저광응고술 또는 유리체절제술의 치료를 시행 받았다. 병합치료 후 진행된 3명의 환아와 치료 후 호전된 29명의 환아들 사이에는 성별, 쌍생아 여부, 재태연령, 출생체중, 치료시기 등의 기본요인들과, 미숙아망막병증의 중증도의 차이는 없었다. 전신상태 요인들 중에서 인공호흡기 사용기간, 비경구 영양기간, 동맥관개존증, 기관지폐이형성증, 뇌실내출혈, 괴사성장염 여부는 병합치료 후 미숙아망막병증의 진행과 관련이 없었지만, 배양검사로 증명된 폐혈증 (p = 0.028) 여부와는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결론 : 폐혈증이 있는 미숙아망막병증 환아는 레이저광응고술과 유리체강내 베바시쥬맙 병합치료에도 불구하고 진행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향후 보다 많은 수의 환아를 대상으로 폐혈증과 미숙아망막병증 진행과의 인과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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