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35
Zone I 미숙아망막병증에서 레이저광응고술,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 및 Zone I 보존 레이저 병합치료,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 및 지연 레이저 치료의 해부학적 및 굴절 이상 결과 비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
윤제문, 김상진
목적 :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는 zone I 미숙아망막병증에서 기존의 레이저 치료에 비해 좋은 해부학적 결과를 보임이 보고된 바 있다. 그렇지만 적당한 주사 용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고 재활성화로 인해 뒤늦게 망막박리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zone I 미숙아망막병증 치료에 레이저 치료를 병합하고 주사 용량을 줄이는 치료방법이 시도되어 좋은 해부학적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Zone I 미숙아망막병증에서 기존의 레이저 치료,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와 Zone I 보존 레이저 병합치료, 그리고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 후 지연 레이저 치료를 받은 세 군의 해부학적 결과 및 굴절력 결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Zone I의 type 1 미숙아망막병증으로 기존 방식의 레이저 치료를 받은 군과(Group 1),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0.01ml)와 zone I 보존 레이저 병합치료를 받은 군(Group 2), 그리고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 평균 2개월 후에 지연된 레이저 치료를 받은 군 (Group 3)의 세 군 (총 51명 101안)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해부학적 치료 결과와 생후 약 12개월 전후에 시행한 굴절 이상의 정도를 비교하였다. 좋은 해부학적 결과는 망막박리, 황반주름, 시신경유두 견인, 수정체 후 조직 증식 등이 없는 상태로 정의하였다 결과 : 전체 환아의 평균 제태기간은 24.3 ± 1.1주, 평균 출생체중은 646 ± 143g 이었다. 1군의 경우 44안 중 10안(22.7%)에서 좋지 않은 해부학적 결과를 보였다. 반면에 2군과 3군의 경우에는 모든 대상안에서 좋은 해부학적 결과를 보였고, 재활성화가 있었던 경우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없었다. 평균 구면렌즈대응치는 1군에서 -4.62 ± 4.00 D, 2군에서 -5.53 ± 2.21 D, 그리고 3군에서 -1.40 ± 2.19 D로 3군에서 가장 적은 굴절 이상을 보였다(P<0.001). 결론 : Zone I 미숙아망막병증에서 기존의 레이저 단독 치료에 비해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의 병합 치료는 망막박리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더 좋은 해부학적 치료 결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 후 지연된 레이저 병합 치료는 다른 두 치료 방법에 비해 근시 발생을 유의하게 줄이는 효과도 보여 Zone I 미숙아망막병증에서 좋은 치료 방법의 하나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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