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27
산화스트레스가 유도된 망막색소상피세포에서 두 종류의 폴리페놀 화합물이 보이는 세포보호효과의 비교
경희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
서경훈, 유승영, 곽형우
목적 : 폴리페놀 화합물의 경우 항산화 효과를 지니며, 나이관련황반변성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발생의 억제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도씨 추출물 (Grape seed extract, GSE)과 소나무껍질 추출물 (Pine bark extracts, PBE)의 경우 폴리페놀 함유량이 높은 생화합물로서 본 연구에서는 배양된 인간 망막색소상피세포에서 산화스트레스를 유도한 후 두 종류의 폴리페놀 화합물이 보이는 세포보호효과에 대하여 비교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배양된 인간 망막색소상피세포인 ARPE-19를 GSE 또는 PBE에 24시간동안 다양한 농도로 전처치한 후 (0.05, 0.1, 0.5, 1, 5 and 10 ㎍/㎖, respectively), 산화스트레스 유도를 위해 과산화수소(H2O2, 0.4 mM)로 24시간 동안 처리하였다. MTT assay를 통해 세포의 생존성을 측정하였고, H2DCFDA assay로 세포 내 반응성산소종의 생성을 측정하였다. 결과 : 과산화수소로 산화스트레스가 유도된 망막색소상피세포의 경우, 세포의 생존률이 산화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GSE와 PBE의 전처치 농도에 비례하여 산화스트레스가 유도된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생존률이 증가하였는데, GSE와 PBE 모두 0.5, 1, 5 and 10 ㎍/㎖ 농도에서 생존률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GSE와 PBE의 세포보호효과는 동일한 농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세포 내 반응성산소종의 발생은 과산화수소로 산화스트레스가 유도된 망막색소상피세포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GSE와 PBE로 전처치 하였을 경우 농도에 비례하여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결론 : 천연 폴리페놀 화합물인 GSE와 PBE은 산화스트레스가 유도된 망막색소상피세포에서 세포 내 반응성산소종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세포를 보호하는데 동등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AMD와 같이 산화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는 망막질환을 치료하는 데 폴리페놀 화합물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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