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25
선택적 망막치료 (Selective Retina Therapy) 및 기존 레이저광응고술 시행 후 신경교세포와 염증유발 사이토카인의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 비교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김훈동, 공윤진, 김윤경, 온영훈, 박태관
목적 : 동물모델에서 자동 실시간 반사율계(reflectometry)가 장착되어 있는 마이크로초 단위 레이저 조사기기를 이용한 선택적 망막치료(selective retina therapy, SRT)와 기존 레이저광응고술(continuous wave laser photocoagulation, cwPC)을 각각 시행한 후, 신경교세포와 염증세포, 염증유발 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s)의 변화 양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건강한 C57BL/6J 쥐 20마리를 두 군으로 나누어 각각 SRT와 cwPC를 시행하였다. 레이저 시행 후 1일, 7일, 14일에 안구를 적출한 후, TUNEL 염색을 통하여 세포사 양상을 관찰하였으며, 면역조직화학염색법을 이용하여 시간에 따른 맥락망막조직 내 신경교세포 및 염증세포의 분포 양상을 비교하였다. 또한, 복강 내 BrdU 주입을 통하여 증식 세포 성분에 대한 분석도 시행하였다. 각 시기마다 TNF-α, TGF-β, IL-1b, INF-γ와 같은 염증유발 사이토카인의 변화에 대해서도 관찰하였으며, MiTF와 같은 전사인자의 발현도 함께 조사하였다. Western blot을 이용하여 이들을 정량화하고, 각 시기에 따른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망막색소상피층의 TUNEL 양성세포 수는 두 병변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감각신경층내 TUNEL 양성세포 수는 SRT병변에서 유의하게 적게 나타났다. GFAP의 발현도 SRT병변에서 낮게 나타났으며, Iba-1, F4/80 및 CD11b의 발현 또한 SRT병변에서 더 낮게 나타남과 동시에, 망막색소상피층 및 망막하 공간에 국한된 분포 양상을 보였다. cwPC병변에서는 Iba-1, F4/80, CD11b의 발현이 증가되었고, BrdU를 동시 발현하는 세포 수도 SRT 병변에 비하여 증가하였다. 염증유발 사이토카인들의 발현은 SRT 시행 후 3일째까지 증가된 상태를 보이다가, 7일째 급격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MiTF는 SRT 후 꾸준히 증가하는 형태를 나타내었다. 결론 : 선태적 망막치료는 망막상피세포에 국한된 세포사를 유발하였으며, 기존 레이저광응고술에 비하여 망막 내 신경교세포와 염증세포의 활동성 및 이동이 적었으며, 염증유발 사이토카인의 발현도 낮게 나타났다. 기존 레이저광응고술보다 선택적 망막치료에서 적은 염증반응이 나타났으며, 염증반응도 3일 이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추후 선택적 망막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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