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28
당뇨망막병증에서 소포체 스트레스에 의한 혈관주위세포 소실에 대한 우르소데옥시콜린산의 효과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신경과학교실2, 의생명연구소 뇌신경연구단3
정유리1, 최정아3, 고재영2,3, 윤영희1
목적 : 당뇨망막병증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시력 손실의 원인 중 하나로, 망막 혈관주위세포의 기능이상으로 인하여 혈액망막장벽이 손상되는 것이 망막병증의 초기 변화의 특징이다. 당뇨망막병증의 여러 병리기전 중에서 최근 소포체 스트레스가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는 바, 본 연구에서는 당뇨 마우스 모델 및 혈관주위세포를 이용하여 당뇨망막병증에서 소포체 스트레스의 역할을 알아보고 소포체 스트레스의 완화제로 알려진 ursodeoxycholic acid (UDCA)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스트렙토조토신 150 mg/kg를 마우스의 복강 내로 투여하여 당뇨를 유도하였고, 사람의 망막 혈관주위세포를 배양하여 당화최종산물 또는 산화된 저밀도지질단백질을 처리하여, western blot analysis를 통하여 소포체 스트레스의 발현을 조사하였다. 또한 UDCA를 처리하여 당뇨 마우스 모델 및 혈관주위세포 배양에서 소포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지 여부 및 Micron III 안저촬영장비를 이용하여 당뇨망막병증 발현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결과 : 당뇨 마우스 모델에서는 소포체 스트레스 표지자 중에서 p-PERK 기전에 관련된 표지자들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MCP-1 및 TNFα이 증가하였고, 이는 UDCA 투여에 의해서 감소하였다. 당화최종산물 또는 산화저밀도지질단백질을 처리한 혈관주위체포 배양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고, UDCA 처리 시 세포 사멸 또한 방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 스트렙토조토신을 투여한 당뇨 마우스 모델에서 당뇨 유도 후 8주째에 혈관주위세포 소실 및 당뇨망막병증 발현을 확인하였던 바, 8주까지 UDCA 투여한 군에서 투여하지 않은 당뇨 군에 비하여 형광안저조영술 시행 시 혈관에서의 누출 정도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 : 결론적으로, 스트렙토조토신을 투여한 당뇨 마우스 모델 및 당화최종산물 또는 산화저밀도지질단백질을 처리한 혈관주위체포 배양 시 소포체 스트레스가 증가하였고 UDCA에 의하여 감소 및 당뇨망막병증에서 혈관주위세포 손상으로 인한 누출이 완화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당뇨망막병증에서 UDCA의 혈관주위세포 보호 효과를 확인하였고, 향후 임상적인 치료 효과에 대하여 보다 포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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