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17
만성 재발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서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의 효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박아람, 김종완, 정유리, 송지훈
목적 : 만성적 또는 재발성의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서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의 효용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증상발현 후 4개월 이상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중심와 부위에 망막하액이 확인되거나 또는 이전 병력에 의한 시력저하가 있는 눈에서 재발한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에서 1.25mg의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을 시행 후 1년 이상 경과관찰 된 62명 64안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최대교정시력, 중심망막두께를 치료 전 과 치료 후 3, 6, 9, 12 개월 째에 조사하였으며 평균증상 지속기간,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다른 전신질환 유무, 스테로이드 복용 여부 등과 치료효과와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또한 치료 전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의 상 누출점의 형태에 따른 치료효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결과 : 12개월의 경과 관찰기간 동안 평균 3.25회의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이 시행되었으며 치료와 관련된 안과적, 전신적 합병증은 없었다. 치료 전에 비하여 치료 후 최대교정시력은 3, 6, 9개월까지 유의한 향상을 보였고 중심망막두께는 3, 6, 9, 12개월까지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 성별, 연령(50세 이하 또는 이상), 당뇨병 및 고혈압 유무, 스테로이드 복용 여부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서 명확한 누출점이 있는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하여 12개월 째 중심망막두께가 유의하게 더 큰 감소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최대교정시력도 높은 경향성을 보였다. 결론 : 만성적 또는 재발성의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서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으로 보다 많은 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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