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19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융합에 따른 조절 부담의 증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누네안과병원(2)
장성민(1), 하석규(1), 김승현(1), 조윤애(2), 서영우(1)
목적 :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높은 근시 유병률이 보고된 바 있으며, 과도한 조절이 근시 유발 주ㅇ요인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간헐외사시환자에서 융합에 따른 조절량 증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간헐외사시 환아 15명, 사시를 동반하지 않는 환아 15명(대조군)을 대상으로, 한 눈을 가리고 단안주시 할 때와 눈을 가리지 않고 양안주시 할 때의 각 눈의 굴절이상값을 각각 6미터, 50, 33센티미터에 있는 조절유발시표를 주시하며 open-field 자동안굴절검사기로 측정하여 구면대응치를 구하였다. 나안시력 1.0 이 되지 않는 환아의 경우 현성굴절검사 값으로 굴절이상을 교정한 후 측정하였다. 각 거리에서 주시안과 편위안의 단안-양안주시에 따른 굴절값의 변화를 각각 대조군의 우안과 비교하였다. 결과 : 대상 환아의 나이는 9.8±0.64세로 두 군간에 차이는 없었다. 간헐외사시 환아의 사시각(Δ)은 원거리 18.91±2.23, 근거리 17.73±2.9 이었다. 단안주시와 양안주시 시의 굴절이상의 차이는 6미터 거리의 시표 주시 시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50 cm 에서 단안주시에 비해 양안주시시 간헐외사시환자의 주시안은 0.49±0.19 D, 편위안은 0.49±0.19 D 로 대조군의 -0.09±0.12 D 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각 P=0.041, 0.023), 33cm 에서는 주시안 0.69±0.24D, 편위안 0.58±0.20D 로 대조군의 -0.06±0.11D 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였다(각 P=0.007, 0.016). 각 거리에서 단안-양안주시에 따른 주시안과 편위안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33~55cm의 근거리 주시시 정상환아에 비해 0.49~0.69 D 정도 더 많이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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