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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양안 복시 환자에서 눈중증근무력증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된 프리즘 교대가림검사와 병행한 정맥 투여 네오스티그민 검사의 유용성을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눈중증근무력증으로 인한 복시가 의심되는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감시 하에 네오스티그민을 정맥 투여하였다. 네오스티그민 정맥 투여 5, 10, 15, 20, 30분 뒤 제 1 안위에서 원거리 주시시 사시각을 프리즘 교대가림검사로 측정하였고, 동시에 눈꺼풀 위치 및 눈운동 검사도 함께 시행하였다.
결과 : 검사를 시행했던 21명 중 7명에서 네오스티그민 검사 양성 결과를 보여 눈중증근무력증으로 진단했다. 7명 모두에서 눈운동 이상을 보였고, 5명은 안검하수를 동반하였다. 양성결과를 보인 7명 모두에서 눈운동 이상의 호전이 나타났으나 눈운동 이상과 안검하수가 동반되었던 5명 중 1명에서는 눈운동 이상만 호전을 보이고 안검하수는 호전되지 않았다. 양성 환자 모두에서 눈운동 이상은 주사 후 5분 내에 호전되었으며, 그 약리효과는 5~20분 사이에 최고점에 도달하였다.
결론 : 눈중증근무력증으로 진단하기 어려운 복시 환자에서 프리즘 교대가림검사와 함께 시행한 정맥 투여 네오스티그민 검사법은 빠르고 객관적인 검사법이며, 눈운동 호전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이 검사법은 눈중증근무력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눈꺼풀 위치뿐 아니라 눈운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네오스티그민 검사의 위음성 결과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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