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소아에서 연령 증가에 따른 굴절이상의 변화를 장기간 추적 관찰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초진 시 나이가 3세부터 9세이면서 최소 10년 이상 추적 관찰이 가능했던 141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구면렌즈대응치와 난시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초진 시 굴절이상과 난시의 정도 및 성별, 동반된 사시의 종류, 약시와 부등시의 유무 등 굴절이상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를 선형혼합모델을 이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 소아 141명의 구면렌즈대응치는 Negative shift를 보였고, 난시는 약 10세까지 감소하다가 이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구면렌즈대응치는 초진 시 근시인 경우 변화양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컸으며, 초진 시 난시의 정도, 성별, 동반된 사시에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난시는 초진 시 근시인 경우 난시가 더 많았지만 난시의 변화양상에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초진 시 난시의 정도, 성별, 동반된 사시에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약시와 부등시로 진단된 소아에서 양안의 굴절이상의 변화를 비교하였으나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소아에서 구면렌즈대응치는 장기적으로 Negative shift를 보이며, 난시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초진 시 근시인 경우 구면렌즈대응치의 변화가 더 크고, 난시가 더 심하였지만 난시의 변화양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