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14
약시치료에 실패한 후 약시안의 시력 변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현상윤, 최미영
목적 : 약시로 진단한 후 약시치료를 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서 약시 치료의 종료 후 약시안 시력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원에서 약시 약시치료를 시행하였으나 약시가 지속된 환자 중 약시 치료 종료 후 6개월 이상 경과 관찰된 21명의 의무기록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초진 시, 약시 치료 종결 시, 그리고 최종 내원 시 나이와 건안과 약시안의 최대교정시력, 약시의 원인과 약시치료의 방법, 사시의 유무와 종류, 초진시 굴절력을 분석하였다. 시력의 변화는 2줄 이상인 경우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정하였다. 결과 : 전체 환자의 초진 시 나이는 5.65±2.42세, 치료 종결 시 6.91±2.15세, 최종 내원 시 12.82±5.37세 이었다. 평균 치료기간은 29.78±22.64개월, 치료종결 후 관찰기간은 69.60±56.06개월이었다. 약시 원인은 굴절부등이 12명(52%)으로 가장 많았고 사시가 13명 56%에서 동반되었다. 약시 치료 종료 후 약시안 시력이 호전된 경우 3명(13%), 변화 없는 경우 14명(61%), 저하된 경우 6명(26%)이었다. 초진과 치료 종결 나이, 성비, 치료방법, 치료종결 후 관찰기간, 건안-약시안의 시력차이, 치료 기간 중 약시안의 시력호전 여부, 양안 굴절력 차, 사시의 동반 여부, 약시의 종류 등은 치료 후 약시안 시력의 변화와 통계적 연관성이 없었다. 결론 : 약시치료에 실패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약시안은 치료 종결 시 시력이 유지되었다. 따라서, 약시 환자에서 정상 시력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도 약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약시안 시력 유지에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