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12
약시가 의심된 환아의 임상양상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송지호, 최미영
목적 : 1차 및 2차 진료기관에서 시력 검사 후 약시가 의심되어 3차 진료기관으로 의뢰된 환아의 임상양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약시가 의심되어 본원으로 의뢰된 환아 76명의 의무기록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성별, 초진 시 나이, 좋은 눈과 나쁜 눈의 최대교정시력과 굴절력, 사시 유무와 종류, 최종 진단, 그리고 의뢰한 기관의 종류와 진단의 민감도를 분석하였다. 약시로 최종 진단된 약시확진군과 약시가 아니었던 거짓약시군 사이의 임상양상을 통계 분석하였다. 결과 : 양안 약시 의증은 37명, 단안 약시 의증은 39명이었다. 76명 중 74명(97.3%)에서 굴절이상이 있었으며, 굴절부등은 45명(59.2%), 사시는 6명(7.9%)에서 동반되었다. 약시확진군 55명(72.4%) 의 가장 흔한 원인은 굴절부등이었다(69.1%). 거짓약시군 21명중 19명은 안경교정 후 시력이 교정되었고, 2명은 꾀병이었다. 초진 시 나이가 약시확진군(6.36 ± 2.60)에서 거짓약시군(7.86 ± 2.20)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며, 굴절부등 빈도는 약시확진군(69.1%)이 거짓약시군(33.3%)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의뢰한 기관별 진단 민감도는 안과가 69명 중 52명(75.4%), 소아과 6명 중 3명(50.0%), 건강검진센터가 1명 중 1명(100%)이었다. 결론 : 약시가 의심되어 의뢰된 환아의 72.4%에서 약시로 확진 되었으며, 안과의 진단 민감도가 높았다. 거짓약시군에 비하여 약시확진군에서 초진 시 나이가 어렸고, 굴절부등 빈도가 높았으므로, 나이가 어리고 굴절부등이 있는 경우 약시에 대한 적극적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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