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06
L1CAM에 의한 망막모세포종의 증식 및 항암제 내성 연구
(1) 서울대학교병원 망막혈관실험실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3) 서울대학교 종양미세환경 연구센터 (4)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5)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나노안전표준센터 (6)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7)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능유전체센터
조동현(1,2,3), 김진형(1,3), 김영훈(4), 조영래(5), 유영석(6), 민정기(7), 김정훈(1,2,3,6)
목적 : 망막모세포종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안구 내 악성종양이다. 지금까지 망막모세포종에서 종양세포 간 부착에 의한 증식 및 항암제 내성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망막모세포종에서 L1 cell adhesion molecule (L1CAM)이 세포 간 부착에 의한 증식 및 항암제 내성에 관여함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법 : 30명의 망막모세포종 환아 및 여러 종류의 망막 세포주에서 L1CAM의 발현을 웨스턴 블롯분석으로 확인하였다. 2종의 망막모세포종 세포주(Y79와 SNUOT-Rb1 세포주)를 기반으로 각각 L1CAM이 저발현 및 과발현된 세포를 준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L1CAM의 발현이 세포 간 부착, 증식, 및 항암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지 실험하였다. L1CAM의 발현이 다른 세포의 생체 내 증식 양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망막모세포종 세포를 BALB/c 누드마우스의 안구에 주사하였다. 결과 : 적출된 망막모세포종 환아의 안구 30안 중 26안에서 L1CAM의 발현을 확인하였다. 망막모세포종 세포주 및 L1CAM 저발현/과발현 세포주를 통한 실험에서, L1CAM의 발현이 세포 간 부착 및 증식에 관여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L1CAM 발현 정도는 carboplatin에 대한 망막모세포종 세포의 내성에 영향을 주었다. L1CAM이 과발현된 세포를 생쥐의 안구에 주입하였을 때 종양 형성이 더 뚜렷함을 확인하였다. 결론 : L1CAM은 망막모세포종에서 세포 간 부착에 의한 증식 및 항암제 내성에 관여한다. L1CAM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망막모세포종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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