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18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후천성 간뇌 변성과 연관된 양측 3번 뇌신경 마비 1예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1), 경상대학교 건강과학연구원(2)
조용운(1), 김체론(1), 유웅선(1), 유지명(1,2)
본문 : 목적: 양측 3번 뇌신경 마비 증상을 보인 환자에서 간뇌 변성을 진단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49세 남자 환자가 5개월 전부터 발생한 복시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30년간 소주를 매일 1병씩 먹었으며, 과거력상 다른 특이 질환은 없었다. 교정시력은 오른 눈 0.5, 왼 눈 0.9였으며 정면주시 시 30 prism diopter (PD) 외사시와 두 눈 내전장애가 관찰되었다. 전안부 검사와 안저검사에서 특이소견은 없었다. 뇌병변과 관련된 외사시 또는 두 눈의 3번 뇌신경 마비가 의심되어 뇌 병변의 검사를 위해 신경과 협진을 의뢰하였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안구 증상 외에 다른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뇌자기공명영상의 T1 강조영상에서 양측 기저핵의 고신호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임상적으로 후천성 간뇌 변성(acquired hepatocellular degeneration)으로 진단하고 확인을 위하여 간 초음파 검사 및 신경과, 소화기내과 협진을 의뢰하였으나, 환자 거부로 추가적인 검사 및 추적관찰을 거부하였다. 결론: 후천성 간뇌 변성 환자에서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여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증상은 자발적으로 호전되지 않으며 치료하지 않는 경우 손상된 간기능으로 인하여 증상의 악화 및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안과적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 후천성 간뇌 변성이 의심된다면 조기 진단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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