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헌(1), 박영민(1), 박영기(2), 이종수(1), 최희영(1), 정재호(1,3), 이지은(1,3) |
목적 : 1.5 디옵터(D) 이상의 각막난시를 가진 근시 환자에게 난시 각막굴절교정 렌즈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각막난시로 인해 구면 각막굴절교정 렌즈의 처방이 불가능하거나 실패하여 난시 각막굴절교정 렌즈(Toric Ortho-K LKTM, Lucid Korea, Korea)를 처방 받아 6개월 이상 착용한 17명 24안을 대상으로 착용 전후 시력, 굴절이상, 각막변화와 함께 각막 및 굴절 난시와 렌즈 난시, 그리고 각막난시와 나안시력 호전정도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결과 : 렌즈 착용후 나안시력(LogMAR)은 0.93±0.13에서 0.09±0.07로 의미있게 호전되었다(p<0.001). 구면굴절이상값(p<0.001), 원주굴절이상값(p=0.008), 구면대응값(p<0.001)은 모두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SimK 값은 모두 유의하게 편평해진 변화를 보이고(p<0.001), 편심률은 유의하게 감소되었으나(p<0.001), 각막난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803). 렌즈난시는 각막난시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r=0.526, p=0.012), 굴절난시와는 상관관계가 없었으며(r=0.218, p=0.329), 각막난시의 정도는 나안시력 호전정도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0.1804, p=0.399).
결론 : 구면 렌즈의 처방이 어려웠던 각막 난시 환자에서 난시 각막굴절교정 렌즈는 근시 및 난시 교정에 유용하여 효과적인 치료로 생각되며, 렌즈의 난시도는 각막난시도와 관련성이 높았고, 각막난시의 정도가 높더라도 나안시력 호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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