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비만을 나타내는 건강지수들과 안압의 상관관계를 단면연구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비만 관련 건강지수인 비만도(obesity index, OI),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체형지수(A Body Shape Index, ABSI), 허리둘레-신장비율(Waist to Height Ratio, WHtR)을 구하였다. 이 4가지 지수에 대하여 10대부터 90대까지 연령대별 환자군을 정상, 과체중, 비만 3군으로 나눈 후 안압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이후 선형회귀분석을 통하여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지수를 알아보았다.
결과 : 총 28,673명 중 남자가 12,216명, 여자는 16,457명이었으며, 평균 안압은 각각 14.04±2.81mmHg, 13.78±2.77mmHg 였다. 비만도와 체질량지수에 따른 정상, 과체중, 비만 3군 사이의 안압은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P<0.001) 체형지수와 허리둘레-신장비율 지수에 따른 정상, 과체중, 비만 3군 사이의 안압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피어슨 상관분석에서 비만지표인 비만도, 체질량지수, 체형지수, 허리둘레-신장비율이 모두 안압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그 중 체질량지수가 가장 안압과 상관관계가 높았다.(각각 R=0.076, P<0.001 / R=0.086, P<0.001/ R=0.024, P<0.001 / R=0.069, P<0.001)
결론 : 한국의 정상인에서 안압은 비만도(OI), 체질량지수(BMI), 체형지수(ABSI), 허리둘레-신장비율(WHtR)과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중 체질량지수(BMI)와 가장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