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범석1,3, 김경호2,3, 박성후1,3 , 변익수2,3, 이지은1,3 |
| 본문 : 목적: 항염증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양안 공막염 형태로 나타난 눈 개회충증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67세 남자가 5주간 지속된 양안 충혈과 안통, 고안압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소고기 육회를 먹은 후 두통과 전신통이 발생하면서 충혈이 발생했다고 하였다. 5주간 3종의 안압 하강제와 점안 프레드니솔론 0.1% 하루 6번/일, 경구 프레드니솔론 5mg 3회/일 등으로 치료 하였으나 충혈과 고안압이 조절되지 않는다고 하였고, 공막염 의심하에 시행한 혈청학적 검사에서 특이소견 없었다고 하였다. 교정시력은 양안 1.0, 안압은 우안 35mmHg, 좌안 36mmHg였다. 세극등 검사, 안초음파, 형광안저촬영, 빛간섭단층촬영을 시행하였고 공막염으로 진단하였다. 기생충 혈청학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였고, 개회충증 ELISA 양성이 나타났다. Albendazol 400mg 하루 2번 10일, 경구 프레드니솔론 30mg 하루 1회 7일 복용 후 감량하였고, 치료 시작 14일 후 공막염 증상 소실되었고, 안압도 조절되었다. 이후 재발 소견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눈개회충증은 양안 공막염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항염증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공막염은 개회충증 등 감염이 원인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