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기존의 망막전막 수술법인 내경계막 제거술이 망막내층 및 외층에 미치는 영향을 안구광학단층촬영 망막 층 분할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망막전막 수술시 내경계막을 제거할 경우 망막 외층의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명의 망막전막 환자 20안을 대상으로 Heidelberg spectralis OCT를 수술 전후 촬영하여 HEYEX™ 6.0C 프로그램을 통해 망막 층 분할 분석(layer segmentation)을 시행하였다. ETDRS 에서 정의한 1,3,6mm 기준 총 9구역에 대하여 망막 각 층의 두께 및 부피를 측정하고, 수술 전후 값에 대하여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통하여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수술은 단일 술자에 의하여 시행되었고 모든 수술에서 망막 전막 제거 및 내경계막 제거를 시행하였다.
결과 : 망막전막 수술 전후 망막외층의 두께 및 부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망막신경다발층은 모든 구역에서 수술 전후 두께 및 부피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신경절세포층, 내망상층, 내부핵층, 외망상층에서는 일부 구역에서 두께 및 부피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각 비교군에서 두께 및 부피의 수술전후 분석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Heyex™ 6.0C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황반부의 위치별, 망막의 각 층별 두께와 부피의 변화를 분석할 수 있었다. 유리체절제술을 통한 망막 전막 제거 및 내경계막 제거술 수술 전후 망막 외층은 두께 및 부피의 변화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최근 내경계막 제거시 망막외층의 변화가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상반되는 결과를 확인하였으며, 추후 이를 고려하여 망막전막 수술법을 연구할 수 있을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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