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고식적인 수술 방법으로 치료가 힘든 사시각이 큰 마비사시 환자에게 시행한 골막고정법의 효과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2014년 7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본원에서 진단받은 마비사시환자 중 사시각이 50PD 이상인 3명, 4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2안은 완전동안신경마비로 인한 외편위였으며 2안은 내시경적 부비동 수술 후 생긴 내직근 파열으로 인한 외편위를 보인 경우였다. 이들에게 결막의 눈물언덕부위를 절개하여 안와내벽골막을 노출시켜 상측과 하측부위에 내직근 부착부를 약 10PD 정도로 과교정하여 고정한 후 결막을 봉합하는 골막고정술을 각각 시행하였다.
결과: 증례 1은 18세 남자로 외상으로 인해 마비사시가 발생하여 예전에 3회 사시수술 후에도 45 PD의 우안 외사시 소견을 보였으며 우안 내직근부착부의 골막고정술 시행 6개월 후 10 PD의 외편위를 보였다. 증례 2는 62세 남자로 내시경적 부비동 수술 후 100 PD 이상의 외편위가 발생하여 좌안 내직근부착부의 골막고정술 후 50 PD 외편위가 남아 우안 내직근 골막고정술을 시행하여 3개월 후 약 15 PD 정도의 외편위를 보였다. 증례 3은 46세 여자로 우안동안신경마비로 약 100PD 정도의 우안 마비사시 환자에서 우안 내직근 골막고정술 후 약 10 PD정도의 외편위만 남았다.
결론: 완전동안신경마비나 내직근 손상 등으로 인한 마비사시는 일반적인 수평사시에 비해 큰 안구 편위를 보이며 고식적인 방법으로는 교정이 잘 되지 않고 재발이 흔하여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런 큰 사시각을 가진 마비사시 환자들에게 안와내벽골막에 내직근 부착부를 봉합하는 골막고정술은 고식적인 교정술에 비해 강한 교정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전안부 허혈이 우려되어 기존의 근전위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사시교정이 가능한 장점이 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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