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17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갑상샘 눈병증을 동반한 주기적 수직사시 1례 (Cyclic vertical deviation associtated with dysthyroid ophthalmopathy)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백지선, 성윤미, 양석우, 박신혜
본문 : 증례보고: 40세 여자 환자가 복시를 주소로 사시 분과로 의뢰되었다. 기왕력으로 갑상샘 항진증으로 내과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었고, 치료 2개월 이후 갑상샘 호르몬 상태는 정상화 되었다. 이후 내원 1달 전부터 좌안의 안구 돌출과 서서히 악화되는 복시를 경험하였다. 내원 당시 정면에서 35프리즘의 좌안의 하사시를 보였고, 좌안의 상당한 정도의 상측 운동장애를 동반하였다. 당시 시행한 방사선 단층 촬영에서 좌안의 하직근, 내직근, 외직근의 비대칭적 증대를 관찰 하였고, 이는 갑상샘 눈병증에 합당한 소견이었다. 당시 환자는 48시간 주기로 24시간은 복시의 호전, 24시간은 복시의 악화가 반복되는 복시를 호소하였고, 의료진 요청으로 작상하게 된 환자의 일지에서는 이 양상이 분명히 보였다. 이후 6개월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갑상샘 기능 상태는 정상으로 유지 되었고, 좌안의 2 mm 정도의 안구 돌출도 서서히 완화되었다. 복시 양상도 호전 기간이 조금씩 증가하여, 마지막 추적관찰 시에는 주기가 없는 7 프리즘의 하사시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이 정도의 하사시는 수술 없이 약간의 턱을 올리는 보상작용으로 증상의 호전을 보게 되었다. 결론: 갑상샘 눈병증을 동반한 주기적 수직사시에 대해서는 성인 4례에 대해서 1979년 Knapp 에 의해 보고된 바 있다. 모든 환자들은 하직근의 후전수술로 증상을 치료하였다. 즉,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적인 절제/후전 방법을 사용하되 비사시 기간 때에 과교정 없이 하는 것이 주기를 깨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안되었다. 그러나 본 증례에서는 주기적 사시를 일으킨 기저 질환의 과정 중에서 저절로 호전되었고, 특히 이러한 변화가 갑상샘 안병증이나 안근염 같은 운동부분의 변화를 일으키는 환자에서 일어난점이 더 특이한 사항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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