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양안 섬모체소대 이완 및 수정체 편위가 있던 환자에서 레이저홍채절개술 시행 후 안구의 외상력 없이 발생한 수정체 전방탈구의 임상양상을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고안압으로 비정기적으로 안과 진료 시행받던 56세 남자환자가 좌안 시력저하, 안통과 두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7(-2.50Dsph -3.00Dcyl axis 165°), 좌안 0.7(-5.50Dsph -1.00Dcyl axis 15°) 안축장은 우안 22.55mm, 좌안 22.17mm, 안압은 우안 27mmHg, 좌안 22mmHg였고, 세극등검사에서 좌안 전방 얕고 전방각 좁아진 소견 보여 좌안 상비측에 레이져홍채절개술을 시행하였다. 1주일 후 산동검사에서 양안 상측의 섬모체소대 이완 및 하측으로 수정체 편위를 보였다. 2달 후 3일전부터 시작된 좌안 통증 및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고 좌안 수정체 전방탈구와 수정체-각막접촉 및 각막부종을 확인하였다. 다음날 수정체낭내적출술 및 후방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을 시행하였다. 과거력에서 5~6세경 기도협착으로 기관절개술 4년간 유지했으며, 고혈압 및 비후성심근증으로 치료받고 있었고, 안구 외상력은 없었다. 수정체편위 및 탈구를 유발하는 전신질환의 증후는 보이지 않았고, 수정체 편위의 가족력도 보이지 않았다.
결론: 레이저홍채절개술은 수정체 편위를 보이는 안구에서 수정체전방탈구의 위험인자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