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25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2세 환아의 결막낭에서 발견된 요충 1예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을지병원 안과학교실(1), 진단검사의학교실(2)
김주상(1), 채정돈(2), 박성은(1)
본문 : 목적: 장 기생 선충류로 분변-구강 감염이 주된 감염 경로인 요충(Enterobius vermicularis)이 장외 감염으로 결막낭에서 발견된 환아 1예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평소 안과적 질환이 없던 2세 남아의 보호자는 내원 1일전 저녁부터 환아가 지속적으로 좌안을 손으로 비벼 자세히 관찰해보니 움직이는 실이 보여 꺼낸 후 본원에 내원하였다. 세극등현미경검사상 좌안 결막에 여포성 증식과 상외측 결막낭에서 길이 약 2-3 cm 정도의 흰색 실 같은 충체가 발견되어 겸자로 적출하였고 보호자가 가져온 길이 약 1 cm 미만의 기생충과 동일하였다. 특별한 과거력 없는 환아로 최근 유충에 감염된 자와의 접촉이나 국외여행 경험도 없었으며, 특히 밤에 항문주위 가려움증도 없었다고 하였다. 하지만 가정에서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자주 접촉한다고 하였다. Cravit® (Levofloxacin, 한국산텐제약) 하루 4회 점안, Pataday® (Olopatadine HCl, 한국알콘) 하루 2회 점안 처방하였으며, 혈액검사와 Scotch tape법의 요충란검사를 진행하며 적출한 충체와 함께 진단검사의학과에 협진의뢰하여 광학현미경을 통해 요충(Enterobius vermicularis)으로 진단하였다. 환아는 3일뒤 경과 관찰하였으며 더 이상 추가적인 요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피검사상 호산구증가증 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며, Scotch tape법의 요충란검사상 대변에서도 요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요충(Enterobius vermicularis)은 장 기생 선충류로 장외 감염은 극히 드물며 결막낭에서 충체가 발견될 시 즉각적인 적출과 함께 보다 자세한 병력청취와 경과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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