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기저 질환이 없는 45세 남자에게서 발생한 양안 망막중심정맥폐쇄가 발생하였다. 양안 시력은 안전수동 50cm 였으며 안압은 정상이었다. 양안의 안저소견상 시신경유두부종과 심한 혈관의 확장과 굴곡이 심하게 생기고 광범위한 망막출혈이 발생하였다. 양안 심한 황반부종이 병발되어 타병원에서 유리체강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하였으나 증상 호전되지 않았다. 원인에 대해 전신적 검사에서 혈종내과에서 Waldenstrom’s macroglobulinaemia로 진단되었으며 항암제 투여를 실시하였다. 항암제 투여 후 양안 시신경 유두부종과 망막혈관의 확장이 감소하고 황반부종이 감소하였으나 시력은 회복되지 않았다. 6개월 후 환자 우안의 시력이 0.3으로 회복되었으나 좌안 시력회복은 되지 않았으나 양안 망막출혈 및 혈관 확장 소견, 시신경유두 부종 소견이 없이 안정적인 상태였다. 기저질환이 없이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서 양안에 동시적으로 발생한 망막중심정맥폐쇄가 발생할 경우 전신적인 질환에 대한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적절한 내과적 치료로 망막 소견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내과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반적인 망막중심정맥폐쇄에 비해 시력 예후가 좋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