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시신경과 시신경교차 주변 뇌종양 환자에서 종양제거술 전후의 시각기능의 변화를 보고자 하였다.
방법 : 시신경과 시신경교차 주변 뇌종양으로 진단 받은 13명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종양제거술 전, 후 2주, 2개월, 6개월, 1년에 시각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시력, 상대구심동공장애, 안운동검사, 색각, 시야(VFI, MD), OCT를 이용한 망막신경섬유층 두께 등을 검사하고 수술 후 시각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 (성별, 나이, 종양의 종류, 크기, 위치, 증상 발생기간과 시력, 시야, 망막신경섬유층 두께)를 분석하였다.
결과 : 평균 연령은 59.38세였고 증상발생 후 수술까지 평균 기간은 4.33개월이었다. 시력은 술전 0.09 logMAR, 술후 0.15 logMAR (p=0.292), 수술 전후 VFI는 76.23 %, 82.42 % (p=0.05), MD는 -8.94 dB, -5.23 dB (p=0.05)로 borderline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 망막신경섬유층 두께는 술전 92.14 µm, 술후 185.00 µm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5). 색각 이상을 보인 3명과 한 눈 상대구심동공장애 2명은 술 후 모두 호전되었으나 한 눈 눈꺼풀 처짐 환자는 호전되지 않았다. 사시를 보인 1명은 사시각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복시가 없어졌다. 분석한 인자 중 증상발생기간과 시야 (VFI)만이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p<0.05).
결론 : 대부분의 시신경과 시신경교차 주변 뇌종양으로 인해 발생한 시각 기능의 이상은 수술 후 수일 후부터 호전을 보이며 증상 발생 후 수술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술 후 시야검사 상 좋은 결과를 보였다 (p<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