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10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안구 이중 천공을 동반한 외상성 안와 내 이물을 수술적 제거 없이 치료한 1예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정현철, 민지상, 정우진
본문 : 46세 남자 환자가 프레스 작업 중 좌안에 쇳조각이 튀어 수상하여 내원하였다. 좌안의 최대교정시력은 안전수지, 골드만 안압계로 좌안 안압 5로 측정되었다. 이학적 검사상 상안검 열상 관찰되었고 전안부검사에서 좌안 이측의 공막 열상, 전방 출혈 소견 관찰되었다. 전방 출혈이 심해 수정체 및 안저 확인이 불가하였고, 초음파검사상 좌안 유리체 혼탁 소견을 보였으며 안구 내 이물은 관찰되지 않았다. 안와 전산화단층촬영상 좌측 안와 상이측에 조영 증강된 이물이 관찰되었다. 좌안 공막 봉합술, 전방세척술 시행 후 안저를 확인한 결과 2시방향에 망막 및 맥락막열공, 공막천공을 발견하였다. 안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물을 안구 내 병변을 통해 제거하려 하였으나 안구 내 출혈이 심하고 안구 구조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어 제거하지 못 하고 실리콘 오일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수상 후 1개월경, 이물의 유출구의 병변이 치유되어 막혔다고 판단하고 2차 수술로 실리콘 오일을 제거한 후 이물 유입구와 유출구 사이의 섬유화 조직을 제거하여 망막 주름을 완화시키고 병변에 광응고레이져시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안저 상태가 안정되면서 환자의 시력은 호전을 보이는 듯 하였으나, 망막 전막이 빠른 속도로 진행하여 수상 후 3개월경 좌안 망막전막제거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추적관찰 기간 동안 환자의 안저 상태는 악화 소견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수상 후 4개월째 좌안 최대교정시력 20/400을 보였고 회복 여부 경과 관찰 중이다. 저자들은 안구에 튄 금속물질이 전안부와 후안부를 관통한 후 안와 내 이물로 남아 있는 환자에서 안와 내 이물을 제거하지 않고 치료한 증례 1예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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