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양안 시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한 지역안과에서 양안 시신경염으로 진단 받고 본원으로 의뢰된 환자가 양안 전포도막염에 합병된 시신경 유두염으로 진단 받고 스테로이드 치료 후 호전되는 양상을 보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는 17세 남자환자로 1달 전부터 양안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주소로 본원 안과에 내원하였다. 내원 당일 지역 안과에 방문하였으며 지역 안과에서는 양안 시신경염 감별 하에 본원에 의뢰하였다. 내원 당시 양안 최대교정시력 1.0 이었으며 전방과 유리체에 염증 반응 관찰되었고, 안저검사상 시신경 유두 부종 및 주변부 망막에서 침전물이 관찰되었다. 시야검사상에서 전반적인 시야에서 감도저하가 관찰되었다. 입원 하에 스테로이드 제재를 3일간 정맥주사 및 결막 하 스테로이드 제재 주입술을 시행하였으며, 포도막염의 원인 감별을 위하여 혈액검사를 시행하였다. 혈액검사 상 특이소견 관찰되지 않았으며, 정맥주사 치료 후 전방 및 유리체에 염증 반응이 감소되었으며 안저검사상에 시신경 유두 부종 및 주변부 망막에서 관찰되는 침전물도 감소하는 양상이었다. 시야검사상에서 관찰된 전반적인 시야 감도저하도 호전되는 양상이었다.
결론 : 시야 감도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에서 시신경 유두 부종이 관찰될 경우 시신경염 외에도 전포도막염으로 인한 이차적인 시신경 유두염 여부를 감별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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