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백내장 수술여부와 나이관련황반변성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안과학회에서 안과진료를 시행한 40세이상의 환자 1,794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안저검사를 통해 나이관련황반변성을 진단하였고, International Age-related Maculopathy Epidemiological Study Group guidelines을 기준으로 병기를 결정하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우측 혹은 좌측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과거력과 나이관련황반변성과의 관계에 대해 조사하였다. 한 개인에서 양안의 상관을 보정 하기 위해 개인을 기준으로 군집(cluster)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 우안만, 좌안만, 군집분석을 통한 양안 모두를 고려한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초기와 후기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유병률이 인공수정체안/무수정체안에서 백내장이 있는 군(백내장이 없는 군은 제외)보다 높게 나타났다. 초기와 후기 나이관련황반변성이 인공수정체안/무수정체안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지 않은 군 (백내장 없는 군 포함) 보다 더 높은 유병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나이를 보정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결과 황반변성의, 유병률 차이는 모두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백내장 수술력이 있는 군에서 초기 및 후기의 나이관련황반변성 유병률은 수술을 받지 않은 백내장이 있는 군 또는 수술을 받지 않은 군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백내장 수술 과거력 보다는 연령의 증가가 나이관련황반변성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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