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시각증상으로 안과에 내원하여 편두통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임상양상을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안과에 내원 후 편두통으로 진단된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두통의 양상 및 안과 검진 소견을 후향적으로 검토, 분석하였다.
결과 : 환자의 평균 나이는 38.1세(12-71세)이며, 남자 10명, 여자 22명 이었다. 증상이 처음 시작된 평균 나이는 35.8세(12-64세)이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시야흐림(28.1%), 암점(25.0%), 섬광(21.9%)의 순으로 나타났다. 18명(56.3%)의 환자에서 5분 이내로 시각적 증상이 사라졌으며 13명(40.6%)에서 항상 두통이전에 시각 증상이 나타났다. 뇌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하였던 18명중 국소적 혈관병변이 관찰된 3명을 제외한 15명은 정상소견 이었다. 사시검사상 외사시가 있던 2명을 제외하고는 안과적 이상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시각증상이 있던 편두통 환자 대부분에서 안과적 이상소견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시야 흐림, 암점, 섬광 등 다양한 시각 증상으로 안과를 내원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안과 의사가 편두통의 조기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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