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170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망막모세포종 환아에서 발생한 이차성 백내장의 임상양상 분석
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3.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FARB 실험실
김형민1, 이병주2,3, 김정훈1,2,3, 유영석1,3
목적 : 망막모세포종 환아에서 발생한 이차성 백내장의 임상양상 및 수술결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망막모세포종으로 진단받은 368명 469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통해 이차성 백내장이 발생한 경우를 확인하고, 이들에서 망막모세포종의 형태, 범위 및 치료 방법과 백내장 양상, 백내장 수술 후 최대교정시력 및 합병증 등 임상적 특성을 조사한다. 백내장 수술방법으로는 수정체제거술 및 후방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망막모세포종으로 진단받고 치료 및 경과관찰한 환아 중 13명 16안에서 평균 48 개월후 백내장이 발견되었고, 이 중 14안은 진단 시 국제기준 병기상 D 이상의 진행성 병변을 보였다. 이차성 백내장이 발견된 16안은 모두 전신항암요법의 병력이 있었으나, 이 중 이전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경우는 7안 뿐이었다. 총 5안에서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이들 중 4안에서 종양의 황반 침범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logMAR로 환산한 최대 교정 시력은 수술 전 2.10 logMAR에서 수술 후 1.42 logMAR로 향상되었다. 수술 중 합병증은 없었으며 수술 후 최대 30개월까지 경과관찰 하였으나 수술 후 합병증 및 안구 외 전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 진행한 망막모세포종으로 안구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 중 일부에서 이차성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의 병력이 없는 경우에도 백내장이 합병될 수 있다. 이들 환자에서 종양의 황반 침범에도 불구하고 백내장 수술에 의한 시력 개선이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적절한 치료로 퇴행된 망막모세포종 환자에서 백내장 수술은 합병증 없이 안전히 시행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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