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유리체절제술, 내경계막 제거술을 시행 받았던 눈에 전층 황반원공이 발생하였고, 경과관찰 중 자연적으로 폐쇄된 1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우안의 망막전막을 진단받고 유리체절제술, 내경계막제거술을 시행받은 78세 남자 환자가 수술 5개월 후 갑작스런 우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우안의 시력은 0.04이었고, 안저검사상 황반원공이 관찰되어 시행한 빛간섭단층촬영 결과 황반 주위의 전층 황반원공 및 이차성 망막전막이 관찰되었다. 황반원공 및 이차성 망막전막 발생 후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관찰 하였는데, 3달 후 빛간섭단층촬영상 황반원공은 완전한 폐쇄를 보였고, 정상적인 황반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우안의 시력은 0.2로 회복되었다. 유리체절제술, 내경계막제거술을 시행 받았던 눈에서 이차성 망막전막 및 황반원공이 발생하고 자연적인 폐쇄가 일어난 매우 드문 경우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며, 이러한 경우 자연적인 폐쇄를 보일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수술보다는 경과관찰을 고려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