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선택적 망막 치료술 (SRT) 는 repetitive microsecond 레이저를 이용하여 망막색소상피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주변 시세포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이 치료술이 기존의 레이저기법과 비교하여 망막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가에 대한 비교 연구이다.
방법 : 12마리 Chinchilla rabbit 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무작위로 2군으로 나누어 6마리는 범망막 선택적 광응고술 (SRT) 군, 6마리는 기존 광응고술 (PRP) 군으로 나누어 우안에 각각 치료를 시행하였다. 이후 망막전위도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치료 전, 치료 후 1일, 3주차에 각각 시행하였다. 이후 3주차에는 치료 부위를 조직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SRT 군은 치료 후 망막전위도 검사상 amplitude의 감소가 rod, combined rod, 30 Hz flickers 모두에서 관찰 되지 않았으나, PRP 군에서는 모든 parameter에서 유의한 감소 소견을 보였다 (p<0.001). 그러나 두 군 모두 latency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amplitude 의 감소 정도는 두 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각 군의 조직검사에서도 SRT 군은 PRP 군과 달리 선택적으로 RPE 만 파괴된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주변조직은 다른 손상이 없었다.
결론 : 이 실험을 통하여 SRT는 기존의 PRP에 비하여 망막내층의 손상을 유발되지 않아, 기능 저하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 결과 SRT는 비교적 효과적으로 안전한 망막의 레이저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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