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목적: 열공망막박리를 위한 유리체절제술 이후 발생한 이차성 황반원공의 자연적 폐쇄에 대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증례요약): 58세 남자가 3일전부터 시작된 좌안의 시력저하(20/200)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안저검사 및 빛간섭단층촬영 검사에서 상측 열공과 황반을 침범하는 열공망막박리 및 유리체출혈이 관찰되었다. 백내장 수술, 유리체절제술 및 안내가스주입술(SF6, 20%)을 시행하였고 1주일간 엎드린 자세를 취하였다. 수술 후 2주, 환자는 시력저하(20/400)를 호소하였고 안저검사 및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유리체황반견인을 동반한 망막앞막이 관찰되었고 이와 더불어 이차성 황반원공이 관찰되었다. 저자들은 추가적인 치료 없이 지켜보기로 하였다. 수술 후 3주, 망막앞막을 포함한 유리체황반견인이 진행된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수술후 4주 유리체황반견인 및 망막앞막이 사라진 소견이 관찰되었다. 이와 더불어 황반원공 역시 폐쇄가 되기 시작하였으며 수술 후 6주, 이차성 황반원공은 자연적으로 폐쇄되었다.
결론: 본 증례는 열공망막박리를 위한 유리체절제술 이후 발생한 망막앞막 및 유리체황견인으로인하여 이차성 황반원공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또한 이들의 견인력 해제에 따른 자연적 페쇄를 보여주는 첫 증례이다. 망막앞막으로 매개된 유리체황반견인이 이차성 황반원공의 중요한 원인 및 기전임을 시간에 따라 보여주는 증례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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