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060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안허혈 증후군의 초기 형태로 나타난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 1예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고윤주, 서억수, 이승우
본문 : 목적 : 내경동맥의 협착이 관찰되지 않은 안허혈 증후군이 초기 징후로 나타난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 림프종과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현재 관해가 되어 있던 67세 남자 환자가 1주일 전 발생한 우안의 갑작스런 시력저하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은 안전수지, 좌안 시력은 0.63이었다. 안저검사상 망막 혈관의 매우 심한 협착을 관찰할 수 있었고 경도의 유리체 혼탁과 시신경 유두부의 부종, 성상 황반삼출이 관찰되었다. 형광안저혈관조영술상 맥락막충만시간과 팔망막순환시간의 지연, 동정맥이행시간의 연장이 나타나, 이에 안허혈증후군으로 진단하였다. 자기공명영상혈관조영검사를 시행하였으나 내경동맥의 협착 등의 이상은 관찰할 수 없었다. 1개월 후, 환자는 더 심해진 시력저하를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우안의 시력은 광각유로 측정되었다. 전방과 유리체의 염증세포가 관찰되었고 안저검사에서 황반부와 이측 망막의 흰색 병소가 관찰되었다. 전방천자 검체로 시행한 검사상 거대세포바이러스 중합효소연쇄반응 양성으로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으로 진단하였다. 결론 :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에서 혈관 폐쇄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는 매우 적은 예만 보고되었다. 하지만 위 증례와 같이 안허혈 증후군의 형태와 같은 심한 혈관폐쇄가 동반된 예는 아직 보고가 되지 않았다. 이에 심한 망막혈관폐쇄가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의 초기 징후로 동반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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