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00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하여 섬모체해리 틈새 위치를 찾아내는 새로운 방법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안과학교실
최경준, 이경화, 권순일
본문 : 목적 섬모체해리 틈새(cyclodialysis cleft)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은 외상성 섬모체해리 틈새로 인한 저안압 환자의 진단과 수술적 치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시되어 왔지만, 저자들은 비용적인 면에서 추가부담이 없고 매우 간단한 새로운 보조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36세 남자 환자가 2주전 둔상으로 수상한 뒤 발생한 좌안의 시력저하로 전원 되었다. 내원시 좌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1 이었고, 골드만 압평안압계로 측정된 안압은 3mmHg 이었다. 전방각경검사에서 섬모체해리 틈새가 3시에서 4시 사이에 확인이 되었고, 안저검사에서는 맥락막망막 주름이 관찰되었다. 아트로핀 국소 약물 치료로 저안압이 해결되지 않아, 2달뒤 전방내 점탄물질 주입과 경결막 냉동치료를 시행하였지만, 시술 후 1일째 42mmHg로 안압이 상승하였다 1주 후 다시 6mmHg로 저안압이 되어 실패하였다. 결국 직접적 섬모체고정술(direct cyclopexy)를 결정하였고, 수술 전 작은 섬모체해리 틈새의 위치 확인을 위해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한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였다. 전방각경 검사 중 도우미가 30cm 떨어진 위치에서 섬모체해리 틈새가 의심되는 각막 가장자리부위를 향해 레이저 포인터를 비추고, 검사자는 틈새에서 레이저 포인터의 빛이 보이면 위치를 확정할 수 있었다. 해당되는 위치에 표시를 한 후, 섬모체고정술을 시행하였고, 이후 1주 후 안압은 20mmHg 이었다. 전방각경검사에서 섬모체해리 틈새는 닫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결론 저자들이 제안하는 섬모체해리 틈새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은 안전하고 빠르며, 값비싼 장비의 도움 없이도 전방각경검사 중 간단하게 시행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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