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19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원시환아의 조절마비굴절검사와 약시: 트로페린과 1% 사이클로펜톨레이트를 이용한 조절마비굴절검사의 결과 비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명곡안연구소
유슬기, 조명진, 김응수, 김용란, 공상묵, 백승희
목적 : 원시환아의 조절마비굴절검사에서, Tropherine®을 사용한 조절마비굴절검사값과 1% cyclopentolate만을 여러 번 사용한 결과값에 대한 비교를 통해 약시안과 비약시안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3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김안과병원에서 두 가지 조절마비제 요법(1% cyclopentolate을 한 번 점안한 후 Tropherine®(0.5% tropicamide와 0.5% phenylephrine 혼합제제)을 사용한 Tropherine®요법, 1% cyclopentolate만을 3-4번 점안한 cyclopentolate요법) 중 한 가지를 이용하여 조절마비굴절검사를 받은 13세 이하의 원시환아 402명 402안을 대상으로, 조절마비제 요법에 따른 조절마비굴절검사 결과값과 현성굴절검사값의 차이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약시안과 비약시안의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 402안 중 조절마비굴절검사시 Tropherine®요법을 사용한 경우는 281안, cyclopentolate요법을 사용한 경우는 121안이었다. 전체 대상안 중 약시안은 조절마비 Tropherine®요법군에 58안(20.6%), cyclopentolate요법군에 36안(29.8%)으로, 분포는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4). 조절마비제에 따른 굴절력의 변화는 정상안에서 Tropherine®요법을 사용하였을 때보다 cyclopentolate요법을 사용하였을 때 구면대응값에서 유의하게 큰 차이를 보였으나(각각 +1.25 ± 0.89 D, +1.70 ± 1.03 D, 약시안의 경우 조절마비제 요법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각각 +1.49 ± 1.12 D, +1.33 ± 0.77 D, P=0.434). 결론 : 원시환아의 조절마비굴절검사 시행시 정상안에서는 1% cyclopentolate만 여러 번 점안하였을 때 Tropherine®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하여 잠복원시가 더 드러나는 반면 약시안에서는 조절마비제 요법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약시환아에서 조절마비굴절검사를 시행할 때 상대적으로 점안시 통증이 적으며 조절마비효과가 장시간 지속되지 않는 장점이 있는 Tropherine®을 병용하여도 1% cyclopentolate 여러 번 점안에 상당하는 조절마비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돌아가기]